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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치료관련 전공서적 인사이드원예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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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 조회 3,691회 작성일 18-11-1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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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이 전하는 무한 힐링

일하고, 생활하면서 소진된 에너지를 채워야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식을 취하거나 자연으로 떠난다. 인간은 자연 속에 머물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어 특별한 무엇을 하지 않더라도 몸과 마음이 회복된다.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환경 변화는 자연을 동경하는 마음을 더욱 강하게 끌어당긴다. 이러한 욕망을 해소시켜줄 수단으로 지은이는 ‘원예치료’를 제안한다. 실내에 자연을 들여와 만지고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자연에 버금가는 심리적 만족을 채워주기 때문이다. 그동안 원예치료 관련 전문서적들이 많이 발간돼 원예치료를 공부하는 학생이나 관련분야 학습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원예’라는 용어가 일반인들에게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간격을 지우고, 꽃과 식물이 평범한 이웃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스며들어 마음에는 환한 꽃들이 피어나고, 싱그러운 표정이 살아나는 비법을 담아냈다. 혼란스러운 가치관의 변화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꽃과 식물이 주는 삶의 지혜와 방향을 제시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예치료 임상현장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원예치료의 놀라운 효과도 아울러 살펴볼 수 있다.

사람을 살리는 식물 이야기
지은이는 이 책에서 사람을 살리는 식물에 대해 언급하면서 창의적인 상상력까지 더한다. 5월에 산과 들에 피는 하얀 꽃들은 이맘때 곳간이 바닥나 허기로 연명해야 했던 우리 조상들에게 가을에 만날 흰쌀밥을 연상시켜줘 참고 견디는 원동력이 돼줬을 거라고 말한다. 또한 투신자살 1위, 자살대교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마포대교에 꽃길을 만들고 꽃을 심는 것을 제안한다. 꽃을 밟고 넘을 사람은 없을 것이기에, 꽃을 짓밟기 위해서는 자살보다 수십 배의 용기가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리 난간에 밤 나팔꽃, 야래향, 달맞이꽃 등 밤에 피는 꽃이나 밤에 향을 내는 꽃을 심으면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사람의 마음도 따뜻하게 위로해줄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1헥타르의 숲은 연간 168kg(경유차 한 대의 연간 미세먼지 발생량)의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하며, 도시숲이 잘 조성된 도심 속의 미세먼지 농도는 그렇지 않은 도심에 비해 평균 25.6%, 초미세먼지 농도는 40.9%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면 숲이 사람을 살리는 ‘천연 허파’이며, ‘미세먼지 먹는 하마’로 불려도 손색없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사람을 살리는 식물이 지구상에서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인간의 삶은 끝날 것이다. 먼저는 산소 부족으로 고통받다가 숨이 멎을 것이고, 운 좋게 피하더라도 각종 자연 재난으로 죽을 수밖에 없다. 최근 일어나는 자연의 미세한 변화를 경고음으로 받아들여서 나무를 심고, 환경을 지키며, 자연을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이자. 사람을 살리는 식물을 우리도 지키고, 돌아볼 때가 됐다.

◇ 저자 소개
신상옥
꽃과 식물을 이용한 독특한 원예치유기법을 통해 힐링, 치유, 소통 전문 강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를 졸업 후 호남대 환경원예학과 원예치료 석사, 조선대 사회복지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KBS <열린마당>, MBC <사람이 좋다>, CMB <명사초청>, 한국직업방송TV <힐링 시리즈 특강>을 했으며, 서울 극동방송 <사랑의 뜰 안> ‘꽃으로 말해요’ 코너에 출연해 방송과 예능에 안성맞춤형 게스트로 활동 중이다.
(사)한국원예치료사협회, (사)국제원예치료협회장으로 이화여대 글로벌미래 평생교육원 외 4개 대학에서 원예심리지도사, 복지원예사 자격과정을 운영·지도하고 있다.
또한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자원봉사자 대상 기초와 직무과정 전담강사로 강의 중이다.
사회복지영역과 농업기술센터는 물론, 지자체 공무원 연수원, 교원 연수, 학부모 연수, CEO 세미나, 힐링 캠프 등에서 진행되는 독특하고 신선한 강연은 흥미는 물론, 오랫동안 감동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제공해준다.
◇ 차 례
추천사  4
PROLOGUE_ 녹색갈증을 풀어주다  8
제1장 꽃으로 말해요
마음밭에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18
원예활동과 호모 루덴스Homo Ludens  24 
꽃 잘 사주는 멋진 남자  29
“영미~” 하면 “장미~” 하세요  34
눈물을 부르는 꽃, 카네이션  39
5월에는 하얀 꽃들이 핀다  45

제2장 사람을 살리는 식물
생명의 전화에 꽃을 심어주세요  52
역세권과 숲세권, 당신의 선택은?  57
만물의 영장이 인간이라면  61 
식물복지를 소개합니다  65
성공적인 3할 인생  68

제3장 재미있는 꽃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나를 사랑하는 꽃, 수선화  76
아픈 사랑을 간직한 히아신스  80
언어폭력에 희생된 튤립  83
할머니의 눈물, 할미꽃  86
순애보의 끝판 왕, 천일홍  89
복숭아 빛깔의 외사랑, 능소화  92
사랑도 뻥튀기 해드립니다  95
나는 백합을 한문으로 쓸 수 있다  101
우리나라 꽃, 무궁화  106
재미있는 꽃말과 속담  109

제4장 식물이 가르쳐준 삶의 지혜
N포세대에서 N품세대로  118
백년손님과 사위질빵 꽃  123
고질병에서 고칠 병으로  127
아들, ‘부모님 은행’ 없다! ‘부모님 은혜’다!  129
편의점 많아 편리함 누리시는 당신에게  134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138
같이 삽시다  144
나만의 소확행을 찾아서  150
감성에 민감하라  153
가능성의 날개를 활짝 피우는 밀 싹  157

제5장 독특하게 그러나 성공적인 원예치료 프로그램
‘갑질’ 하면 갑갑하게 만들어줍니다  162
중독이 불꽃 돼  166
역할극 <콩가루 집안과 콩나물 가족>  171 
술술 풀리는 실타래 인간관계  176
머리에서 가슴까지 거리를 좁혀주는 원예치료  180
걱정 마요! 그대, 나의 안심인형  184

제6장 방송순위 인기 Top 10 식물들
실내 인테리어의 귀족, 스파티필름Spathiphyllum  190
기억하고 싶은 너의 이름, 호야Hoya  193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스타티스Statice  196
허브의 중심, 로즈메리Rosemary  198
행운을 담아 드리는 개운죽Sander’s dracaena  200
강인함을 닮고 싶은 다육식물Succulent plant  202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꽃, 카네이션Carnation  205
나의 애완식물, 틸란드시아Tillandsia  207
BTS와 칼랑코에Kalanchoe  211
너의 아픔까지도 사랑하는 커피나무Coffee tree  216

제 7장 누구나 꿈꾸는 도시텃밭
마음의 상처까지 솎아주는 텃밭 가꾸기  224
잡초와 전쟁할래? 동거할래?  229
유기농에 주목하시오  234
살수가 살수대첩 맞지요?  240

제8장 원예치료 현장 리포트
천사의 집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248
난 혼자가 아니야. 독거노인 친구 맺기 프로젝트  254
꽃 꺾으면 ‘아야’ 한다  260
마음으로 본 꽃향기  264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요  270
턱 고이고 앉아 무얼 생각하니?  276

제9장 무한 힐링의 세계, 원예치료사
Rising job, 원예치료사  284
원예치료의 독특성과 강점  286
품격 높은 원예치료사를 찾습니다  289
원예치료를 배우고 싶다면  292
원예치료 프로그램  295
평생행복 평생학습으로 누리세요  304

EPILOGUE_ 식물이 답이다  308
참고문헌 및 참고자료  312









◇ 본문 속으로




▷ 많은 사람의 사랑을 독차지한 장미는 꽃 중의 꽃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인고의 과정을 겪어왔는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원래 장미라는 식물은 가시가 있는 낙엽관목인 찔레나무, 붉은인가목, 해당화 등 장미속 식물의 꽃을 개량해서 아름다운 모양, 꽃과 색, 그리고 매혹적인 향으로 재탄생됐다.

-p. 37




▷ 사랑하는 사람과 아픈 이별의 상실감을 위로해주는 히아신스는 다양한 색상만큼이나 색깔별 꽃말도 다양하지만, ‘스포츠’란 꽃말을 가지고 있는 것은 히아신스가 유일하다. 최근에는 신부 부케용 소재로 각광받는 히아신스는 강렬한 향과 고운 천연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도 남을 것이다.

-p. 82




▷ 식물도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는 생존전략으로 이겨내고 있지 않은가?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외친다. N포세대는 포기의 세대가 아니다. N(Nature)을 품은 세대, ‘N품세대’가 돼야 한다. 자연(Nature) 속에 답이 있기 때문이다.

-p. 121




▷ 잡초도 누군가에는 귀한 생명을 지닌 존재다. 만약 잡초가 없다면 많은 비가 내릴 때 토양이 씻겨 나갈 것이며, 척박한 땅은 경화현상을 보여 채소들이 건강하게 뿌리 내리지 못할 것이다. 잡초의 뿌리들이 땅을 갈아 엎어줘 신선한 공기들이 드나드는 떼알 구조를 만들어 비옥한 땅으로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안다면, ‘잡초와의 전쟁’이란 말 대신 ‘잡초와의 아름다운 동거’가 맞을 것이다.

-pp. 23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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